[날씨톡톡] 지구의 날, 중부 약한 비…동해안 '대형산불주의보'
날씨톡톡입니다.
오늘은 제52회 지구의 날입니다.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만들어진 날인데요.
오늘만큼은 환경과 지구를 더 신경써보자는 의미에서, 비비의 신경쓰여로 날씨톡톡 열어보겠습니다.
그런데 신경써야할 것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화재'인데요. SNS를 살펴봤더니, 요즘 불이 자주 난다.
꺼진 불도 다시봐야돼 하고 남겨주셨습니다.
요즘 날씨에는 아무리 작은 불씨라도 경계해야합니다.
대기가 바짝 메말라 있기 때문인데요.
오후까지 중부지방에 약한 봄비가 지나긴 하겠지만, 비의 양이 5mm 안팎으로 적어서 건조함은 계속되겠습니다.
여전히 내륙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안가에는 거센 바람도 더해지겠습니다.
특히 대형산불주의보가 발령된 동해안 일대에는 밤까지 초속 25m 이상의 양간지풍이 몰아치겠습니다.
한번 산불이 발생하면 급속하게 번지고 진화가 어려운 날씨니까요.
경각심을 가지고 산 주위에서 쓰레기나 낙엽을 태우는 행위는 삼가야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19도 등 비구름이 지나는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기온이 낮겠습니다.
다만 남부는 초여름 수준의 더위를 보이겠는데요.
대구 29도, 포항 30도로 어제보다 10도가량 높겠습니다.
주말과 휴일 동안에는 대체로 맑아서 야외활동하기 무난하겠고요.
내일은 서울이 27도까지 오르며 다소 덥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이연제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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